전북 노동계 "87년 노동자 대투쟁 30년 무엇이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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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 기념대회 통해 최저임금 1만원, 재벌체제 해체 등 촉구

제127주년 세계노동절인 1일 전주풍남문광장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임상훈 기자)

 

노동절인 1일 전북지역 노동계가 '최저임금 1만원, 재벌체제 해체' 등을 촉구했다.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전북 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주풍남문광장에서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다.

지대성 민주노총 전북본부 수석부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맞는 올해 참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며 "30년 전 비정규직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 우리는 비정규직 천만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보장 등 당장 쟁취해야 할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는 많다"며 "민주노총은 대선 직후 새 정부와 직접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임상훈 기자)

 

이들은 산재사망률 OECD 1위, 노동시간 OECD 2위, 전체 고용률 60%, 비정규직 비율 50% 라는 대한민국 노동현실을 지적했다.

또 올해 1월 발생한 LG유플러스 고객센터 18세 현장실습생의 죽음을 언급하며 노동현실을 개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월 30일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원과 비조합원, 청년 알바와 중장년 노동자가 함께 하는 사회적 총파업을 통해 노동자의 삶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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