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과 충남 천안, 공주 등 5개 시군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충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차 15대, 1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3시간째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39분쯤 보령시 죽정동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