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명을 뽑는 대전시 8·9급 공무원 시험에 821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31대 1을 기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17일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인 곳은 세무직으로 4명 선발에 395명이 몰려 98.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산직 51.5대 1, 간호직 52.3대 1 등이다.
응시자는 26~30세가 2997명으로 전체 36.6%를 차지했으며, 18~25세 2806명(34.3%), 31~35세 1348명(16.5%), 36세 이상도 1041명(12.7%)이 지원했다.
최고령 접수자는 남성 57세였으며, 남성 3822명(46.7%), 여성 4370명(53.3%)이다.
정해교 대전시 총무과장은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20명이 늘어난 것으로 공직사회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시작되면서 채용인원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