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벌써 8호 홈런' 테임즈를 닮아가는 NC 스크럭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6일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최근 4경기 장타율 1.400

스크럭스 (자료사진 제공=NC 다이노스)

 


메이저리그 20경기만에 홈런 11개를 때린 에릭 테임즈를 보며 NC 다이노스 팬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NC 출신 타자의 활약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그 빈 자리에 대한 아쉬움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을 것이다. 테임즈의 자리를 채운 스크럭스의 방망이도 활활 타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스크럭스가 연타석 아치를 쏘아올렸다. 시즌 7호와 8호 홈런을 연거푸 때려내며 단숨에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스크럭스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NC의 11-4 승리와 8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2회 솔로홈런을 때렸고 3회에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5회와 7회에는 각각 희생플라이와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4번의 타석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한 것이다.

스크럭스는 최근 4경기에서 4개의 홈런과 2루타 2개, 9타점을 쓸어담았다. 이 기간 타율은 0.467(15타수 7안타), 장타율은 무려 1.400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전임자였던 테임즈 못지 않게 NC의 중심타자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테임즈는 KBO 리그에 데뷔한 2014시즌 첫 22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렸다. 스크럭스는 22경기에서 8개의 아치를 쏘아올렸다. 홈런 페이스가 더 빠르다.

스크럭스는 타율 0.320, 8홈런, 18타점,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진 수가 22개로 많은 편이지만 볼넷도 많다. 17개의 볼넷을 골라내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적극적으로 스윙을 하지만 선구안이 떨어지는 타자가 아니다.

이런 유형의 타자는 타격의 정확도만 뒷받침되면 성적이 확 살아난다. 스크럭스는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스크럭스의 활약이 더해진 NC는 8연승 신바람을 내며 14승7패1무로 2위를 질주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