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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 조타실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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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당시 침로기록지 확보 여부 관심

침로지록지를 확보하기 위해 조타실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 사진의 파란색원 중앙에 뚫린 구멍 통해 진입하게 된다. (사진=자료사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세월호의 침로기록장치(Course Recorder or Gyro Recorder)를 확보하기 위해 조타실로 진입했다.

선조위는 26일 오전 10시 20분 세월호 선수 좌현에 뚫은 구멍을 통해 선내로 들어갔다.

조타실에 들어간 사람은 선조위 권영빈 상임위원과 김철승 위원, 코리아샐비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4명이다.

이들은 조타실진입을 위해 설치된 철제 사다리(비계)를 이용해 5층 조타실까지 이동, 침로기록장치를 찾는 작업을 하게 된다.

선조위는 이날 침로기록지를 확인하고 계기판 등 내부 장치의 모습을 촬영해 선수방향을 몇도로 했는지, 조타기는 켜져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침로기록장치를 찾더라도 바로 수거하지는 않고 전문기관을 통해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조타실 침로기록장치에서 배의 진행방향 등을 그래프로 기록하는 침로기록지를 확보하면 참사 당시 급격한 변침과 movement 등을 알수 있다.

선조위는 세월호 침로기록지와 당시 레이더가 외부에서 기록(AIS)한 세월호 운행방향 자료와 비교해 세월호침몰 원인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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