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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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사체.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울산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됐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35분쯤 울산시 북구 우가마을 해안 갯바위에서 낚시객 김모(45)씨가 점박이물범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몸길이 약 170㎝, 둘레 100㎝, 무게 150㎏ 크기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점박이물범은 동해권 전체에 서식하지만 개체종이 희귀하다.

서해에서는 백령도와 태안 인근에서만 극소수가 서식하고 있다.

사체로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고래연구센터로 이송돼 생태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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