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땅 싸게 판다며 거액 챙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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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찰 소유의 땅을 싸게 판다며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모 사찰 신도와 지인 등 14명에게 접근해 세금 문제로 사찰 소유의 땅을 공시지가로 싸게 판다고 속인 뒤 17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찰 땅과 건물을 장기 임대해 사용하면서 사찰 소유의 부동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러한 짓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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