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배터리 공장서 불…2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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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0시 54분쯤 충남 예산시 신암면 두곡리의 한 배터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발생 6시간만인 22일 오전 4시 47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배터리 폭발이 수 시간 동안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불은 공장동 건물에서 났고, 불이 났을 때 작업 중인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길이 크게 치솟자 인근 아파트 주민 200명이 근처 중학교와 면사무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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