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갖고 수록곡 ‘밤편지’ 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아이유가 지드래곤과 타이틀곡을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아이유는 2015년 10월 '챗셔(CHAT-SHIRE)'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에 새 음반을 낸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팔레트'는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아이유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빅뱅 지드래곤의 개성있는 랩이 어우러졌다.
아이유는 "가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에 관한 얘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앨범 수록곡 '스물셋'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이제 제가 좋아하는 것 정도는 또박또박 짚어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스스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것 같다는 생각을 가사로 표현했다"고 말을 보탰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지드래곤에 대해선 "여유와 위트가 있는 좋은 선배라는 생각에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즐겁게 작업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은 랩을 보내주셔서 기뻤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아이유 정규 4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와 '이름에게'를 비롯해 팝재즈 트랙 '이 지금', 뮤지션 선우정아와 함께한 '잼잼', 인디팝 장르의 '블랙아웃',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참여한 '마침표', 영화 음악감독 이병우가 선사한 '그렇게 사랑은',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밤편지', '사랑이 잘' 등 총 10곡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