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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우즈의 시대, 네 번째 허리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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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에만 최소 6개월…올 시즌 PGA투어 잔여 경기 불가능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 번째 허리 수술 소식을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급히 타전했다.(사진=PGA투어닷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대는 이렇게 저무는 것일까.

우즈는 21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 번째 허리 수술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미국 텍사스의 허리 전문 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수술 전과 같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사실상 9월에 끝나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는 우즈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수술은 성공적이다. 허리 통증은 좋아질 것"이라고 밝힌 우즈는 "회복된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와 놀아주고 대회에도 출전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벌써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2014년을 시작으로 2015년에 두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지난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중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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