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권순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도약을 꿈꾸는 KB손해보험이 권순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이기는 배구, 강한 배구, 근성의 배구를 통해 혁신적인 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하고자 적잖은 고민을 했다"면서 "최근 타 구단이 내부 수석코치 출신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우리 역시 감독교체로 인한 팀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는 권 수석코치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신임 감독은 2002년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이듬해 울산제일고등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KB손해보험에는 2016시즌을 앞두고 코치로 합류했다.
권 신임 감독은 "과감한 팀 쇄신으로 팀이 변화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챔피언전 진출을 할 수 있도록 2017~2018시즌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권 신임 감독의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