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동아시아클럽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 두산과 여자 핸드볼 대구시청이 동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19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제14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산둥을 28-22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동아시아클럽선수권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 남자팀은 14번의 대회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의경이 MVP로 선정됐고, 윤경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또 골키퍼 박찬영과 라이트백 조태훈, 피봇 김동명은 베스트 7에 뽑혔다.
여자부 대구시청도 장쑤를 41-31로 제압하고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팀은 5년 연속 우승과 함께 9번째 우승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 역시 정유라가 MVP를 차지했고, 황정동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레프트백 김진이, 라이트윙 배민희, 피봇 김혜원이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