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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의 보석' 크로아티아 제대로 일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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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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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지붕이 매력적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전경. (사진=투어2000 제공)

 

유럽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유명 관광도시들이 몰려있는 서유럽 국가를 다녀온 경우가 많을 것이다. 서유럽을 통해 유럽여행의 ‘맛’을 알았다면 지중해의 동쪽에 위치한 발칸반도로 눈길을 돌려보자. 유럽의 새로운 모습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곳이다.

발칸반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국가로 꼽히는 크로아티아는 찬란한 중세도시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로맨틱한 여행지다. 자유여행은 물론 허니문으로도 각광 받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마음 속 낭만을 더해줄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반드시 들러야하는 도시들을 짚어봤다.

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피란. (사진=투어2000 제공)

 

◇ 피란

슬로베니아 남서쪽에 위치한 피란은 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린다. 오래된 중세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건축물과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특히 작곡가 타르티니(Giuseppe Tartini)의 고향으로 유명한 타르티니 광장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로비니는 두브로브니크의 풍경과 닮았지만 더 아름답다는 극찬도 받는다. (사진=투어2000 제공)

 

◇ 로비니

로비니는 로마시대 로마제국, 베네치아공화국, 비잔틴 제국 등의 통치를 받았으며 크로아티아에 속하지만 이탈리아 국경과 더 가깝다. 두브로브니크의 풍경과 닮았으며 더 아름답다는 극찬도 받는다. 때문에 휴식을 원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요정의 마을, 천사의 머릿결로 불리는 동화 같은 마을 라스토케. (사진=투어2000 제공)

 

◇ 라스토케

라스토케(Rastoke)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로 흘러든 물줄기가 작은 폭포들과 호수를 이루고 있어 요정의 마을, 천사의 머릿결로도 불리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물레방아도 돌리고 농사도 짓는다고 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방영된 이후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라스토케를 찾고 있다.

그리스, 로마, 베니스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아름답고 정교한 문화유산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트로기르. (사진=투어2000 제공)

 

◇ 트로기르

트로기르는 BC 3세기에 건설된 도시로 로마시대에 항구도시로 발전했다. 스플릿 달마치아 카운티의 아드리아 해안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2300년 이상 역사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스, 로마, 베니스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아름답고 정교한 문화유산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고풍스러운 중세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두브로브니크. (사진=투어2000 제공)

 

◇ 두브로브니크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인 두브로브니크의 별칭은 ‘아드리아의 진주’다.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는 바다를 바라보고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 고풍스러운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유고 내전당시에는 유럽의 지성들이 인간 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기도 했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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