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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악플러' 고소…경찰 수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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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최태원 SK 회장을 비방하는 허위댓글을 단 혐의로 네티즌 12명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 회장 측이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포털에 올라온 기사에 최 회장과 그의 가족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복 아이디 등으로 실제 댓글을 단 사람은 17명이고 이들 중 신원이 확인된 12명이 소환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여성으로 주로 주부였다.

이들은 주로 최 회장이 노소영 씨를 두고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을 두고 욕설과 왜곡 등으로 위협하는 댓글을 수천 개 이상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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