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中 은행, 국유기업 관리 고위직 사정 본격화되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2017-04-17 16:57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양자차이 은감회 주석조리, 장시우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부주임 조사설

 

샹쥔보(項俊波·60)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의 비리 혐의 낙마를 필두로 은행과 국유기업 관리기관들의 고위직들에 대한 중국 사정기관의 조사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차이신(財新)망은 17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양자차이(楊家才·56) 주석조리(차관보급)가 돌연 낙마하고 그의 부인과 아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 주석조리가 조사를 받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지난 10일 은감회에서 아무런 업무를 맡지 않고 인사, 비은행 금융기관 등 그의 담당 업무가 차오위(曹宇) 부주석에게로 이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금융계에 퍼졌다.

차이신망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양 주석조리의 부인과 아들도 조사 협조를 요구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 사건이 샹 주석이 지난 9일 당 규율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직후 터진 점을 주목했다.

상하이의 한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양 주석조리의 부인은 장부에서 거액의 출처불명의 자금이 발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유기업 총괄 부처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장시우(張喜武·59) 부주임도 지난주 국자위 당위원회가 개최한 학습회의에 불참하면서 비리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장 부주임은 오랫동안 대형 국유기업 선화(神華)그룹에 근무하며 2014년 2월 국자위 부주임으로 이동해 국유기업 개혁 등을 주도했던 인사로 국자위내에서 서열 3위의 인물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