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주변 해역 재전개에 대해 "가뜩이나 험악한 지역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무모한 침략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의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들이밀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한국)들이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자중, 자숙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