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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충북도, 도내 희생자 유족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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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북도 제공)

 

(사진 = 충북도 제공)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충북도가 도내에 거주하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문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각각 지난 13일과 14일 조병옥 행정국장을 세월호 참사 충북 연고 희생자 유족인 조길동(여·보은군 삼승면)씨와 남수현씨 부부(청주시 청원구) 자택으로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 씨는 고 김응현 교사의 어머니고, 남 씨 부부는 고 남윤철 교사의 부모다.

보은이 고향인 김 교사와 청주에서 태어난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에서 각각 화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두 교사는 모두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고교 동문이기도 하다.

두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배가 급격히 기울며 침몰하는 중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마지막까지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채 발견돼 세월호 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조 국장은 유족들에게 "제자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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