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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조원진에게 세월호 참사일은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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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창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친박단체가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으로 입당해 대선후보로 나선 조원진 의원이, 연설 도중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을 틀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친박집회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얼마 전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오늘' 세월호 사고가 난 날입니다. 세월호로 희생된 많은 학생들과 많은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조 의원이 '세월호 사고가 난 날'이라고 말한 '오늘'은 4월 15일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때는 2014년 4월 16일이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지목하며 맹비난했다.

"그런데 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저 (서울)시청에 있는 박원순 시장은 세월호가 침몰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잠수함에 의해서 격침됐다, 잠수함의 충돌에 의해서 격침됐다, 혹은 한국의 잠수함에 의해서 폭침됐다고 얘기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 거기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고 있습니까."

조 의원은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세월호 팔이'를 했는데, 세월호가 올라오니까 (침몰 원인으로 '외부 충돌설'을 주장하는 네티즌 수사대) 자로부터 시작해서 민주당의 그런 주장했던 사람들, 대통령 선거 전에 자기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진실이 묻힐 뻔했는데, 그 세월호를 인양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인양된 다음에 한마디도 말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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