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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S8 대표선수 AI비서 '빅스비' 내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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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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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빅스비의 비전과 서치기능은 지원되고 보이스컨트롤을 더 완성된 모습을 제공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출시 10일 뒤에는 '보이스도 괜찮네'라고 생각될 정도로 시작될 것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고동진 사장이 13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밝힌 말이다.

갤럭시 S8이 오는 21일 국내에 출시되지만 AI비서 '빅스비'의 음성컨트롤 기능은 다음달 1일부터 쓸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고 사장은 "빅스비는 딥러닝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쓰면 쓸수록 발전 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해 달라"면서 "언어도 한두달 사이에 필요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S8에 대한 사전주문 현황과 관련해 72만 8천대를 넘어섰다면서 오는 17일 사전예약이 종료될 때까지 우리나라 예판 목표를 100만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고동진 사장은 "해외에서도 국내만큼은 아니지만 갤럭시 S7과 비교해 사전예약 주문이 높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중국 시장과 관련해 "포기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면서 "이번에 갤럭시 S8으로 중국시장에 대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면서 "중국 현지업체들 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2013년에 이뤘던 성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128기가급 대용량 출시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메모리를 늘리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재고의 문제가 있다"면서 그러나 "최고의 제품에 최고의 사양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최종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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