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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올 가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와 결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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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이 올 가을 새 신랑이 된다.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예비 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차녀 홍영혜 씨의 딸 황하나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유천 소속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결혼 상대 이름이 황하나 씨인 것은 맞다"면서도 "그 외의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공인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으로 오는 8월 26일 소집 해제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그가 결혼 이후 연예계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들은 바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연예계 데뷔했다가 2009년 김준수, 김재중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그룹 JYJ를 결성하고 새 출발했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2015년 영화 '해무'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끈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검찰은 최근 4건의 고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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