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인(자료사진)
12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한국당은 포천시장 선거에서 김종천 후보가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은 오수봉 후보가 출마한 하남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무소속 나용찬 후보는 괴산군수에 당선됐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였던 경북 상주·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선 김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김 후보는 46.02%(4만6022표)를 획득해 2위 무소속 성윤환 후보(28.72%, 2만 7,819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는 17.58%(1만7,028표),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는 5.22%(5,061표), 무소속 배익기 후보는 0.48%(465표), 코리아 류승구 후보는 0.45(436표)를 각각 얻는 데 그쳤다.
경기 하남시장에는 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37.80%(1만9841표)를 얻어 28.18%(1만4794표)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를 9.62% 포인트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포천시장에는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33.88%(1만5,285표)를 받아 20% 대의 득표율에 머문 무소속 박윤국 후보와 민주당 최호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충북 괴산군수에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38.46%(8,251표)로 2위 한국당 송인헌 후보(30.93%, 6,636표)를 를 제치고 당선됐다.
광역의원 7곳은 한국당 후보 3명이 당선됐고, 국민의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각각 당선됐다.
대구 수성구제3선거구에서 한국당 정용 후보, 용인시제3선거구에서 한국당 김종철 후보, 포천시제2선거구에서 한국당 김성남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또 전주시제4선거구에서는 국민의당 최명철 후보, 해남군제2선거구에서 국민의당 박성재 후보, 양산시제1선거구에서 민주당 김성훈 후보, 남해군선거구에서 무소속 류경완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한국당 5명, 민주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3명이 당선됐다.
4.12 재보선 결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정당 지지도나 민심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소지역주의와 낮은 투표율에 기인한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음은 기초의원 선거 당선인 명단부산 강서가 - 한국당 박상준
대구 달서사 - 한국당 박세철
충남 천안마 - 바른정당 방성민
충남 천안바 - 무소속 정병인
충남 천안나 - 국민의당 안종혁
전북 완주라 - 무소속 임귀현
전남 여수나 - 국민의당 이정만
전남 순천나 - 민주당 강형구
경북 구미사 - 한국당 최경동
경북 칠곡나 - 한국당 김세균
경북 군위가 - 한국당 김휘찬
경남 김해가 - 민주당 하성자
경남 김해바 - 민주당 이광희
경남 거제마 - 민주당 김대봉
경남 함안라 - 한국당 이광섭
경남 창녕나 - 바른정당 김춘석
경남 양산마 - 민주당 서진부
경남 하동나 - 무소속 박성곤
경남 합천나 - 한국당 신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