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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직 던지고 모든 것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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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 배수진으로 진정성 호소…文과의 차별화 포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조기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모든 것을 걸고 배수진을 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안 후보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것을 다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15일 후보등록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의원직을 던지고 대선에 집중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라는 의사를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지난 2013년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지난 해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승리해 재선 의원이 됐다.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든 것은 경쟁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적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의원직 사퇴 없이 18대 대선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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