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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安, 사드처럼 위안부 합의도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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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호남 의원들과 안보관 불일치, 우다웨이 설득할 것"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0일 지역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에 대한 불가입장을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정체성을 '진보'라고 규정하며 단일화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충청권을 방문한 유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안보관이 해결되면 안 후보와 단일화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진보라고 생각하고 특히 그분들의 안보관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연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가 최근 사드(THAAD) 배치에 대해 정부 간 합의이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양국 정부 간 합의를 해서 어쩔 수 없이 승계하겠다면 한일 위안부 합의도 당연히 승계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안 후보가 일부 입장을 바꿨다고 해서 단일화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유 후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주권으로 봤을 때 잘못된 합의라서 재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안 후보와 박지원 대표, 국민의당 호남지역 의원들의 안보관은 저와 매우 다르다. 연대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 후보는 북한 핵 6자회담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오는 11일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는 순수한 방어용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중국의 경제보복 중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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