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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원석 LG 이천웅,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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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게 2017시즌 KBO 리그 초반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최근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외야수 김원석이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화는 5일 김원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이태양을 1군에 등록시켰다. 이태양은 우천으로 취소된 이날 경기 선발 등판을 위해 등록됐다. 1군 자리를 비워야 하는 1명이 하필이면 김원석이 됐다.

김원석은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5회 이동훈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약 한달동안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원석은 개막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했고 올해 4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장전 결승타를 때려 한화의 시즌 첫 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한편,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도 이날 발목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천웅은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이천웅은 올시즌 타율 0.375(8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LG는 이천웅이 빠진 1군 엔트리 빈 자리를 투수 임찬규로 채웠다. 임찬규는 5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LG는 6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소사를 등판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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