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범수가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로 임명됐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제작 부문에 박재삼 대표, 영화 제작 및 투자·연예 매니지먼트 부문에 이범수 대표가 임명돼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미래 동력산업의 한 축인 문화산업, 그 가운데에도 콘텐츠 제작과 문화 인재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으로 한국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류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7편의 국내 드라마 제작은 물론 할리우드 파트너사와의 글로벌 드라마 제작도 기획하고 있다.
영화 파트 역시 자체제작은 물론 공동제작으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할 예정이다. 그 첫 작품은 이범수 대표가 제작자로 나선 역사극 '자전거 왕 엄복동'으로, 현재 한창 제작 중이다.
정지훈,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 이시언, 이경영, 고창석, 김희원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자전거 왕 엄복동'은 100억 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
앞서 드라마 제작사 ㈜드림이앤엠은 지난달 24일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드림이앤엠은 KBS '왕가네 식구들', tvN '내일 그대와'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온 미디어 제작 전문 기업으로, 산하에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 부문을 담당하는 테스피스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