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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성적?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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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사진=노컷뉴스DB)

 

화려한 재기를 노리는 '괴물' 류현진(30·LA 다저스)이 팀 성적을 좌우할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각) 2017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 첫 주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를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4위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특히 류현진을 주목했다. USA투데이는 "만약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자신에게도 올 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2013년 14승을 거두며 빅리그에 연착륙한 류현진은 이듬해 역시 14승을 챙겨 다저스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까지 받아 2년 동안 단 1경기 등판에 그쳤다.

부상을 털어낸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명예회복과 팀의 상승세를 위해서라도 활약이 절실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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