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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성서 명화가 말을 건다"....김복동 초대 개인전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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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순절 기간입니다.

이 기간 우리를 위한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성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이사라 리포텁니다.

[리포트]

◇ 김복동 초대 개인전 / ~4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횃불트리니티갤러리

예수가 창에 찔리는 모습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는 배우 정애리의 모습.

닭이 세 번 울기 전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대신 하얀 한복을 입은 현대인이 서있습니다.

400여 년 전 성서의 이야기를 그린 명화가의 그림 속에 현대인이 등장하는 이번 작품들은 복음의 현재성을 강조합니다.

성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김복동 작가가 구원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작가는 바로크 시대 대표화가인 카라바조와 조르드 드 라 루트 등의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성장한 작가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김복동 작가
"명화라는 모티브를 활용해서 과거의 스토리가 아니라 이 시대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는 걸 친근감있게 표현하고 싶은 거죠...저는 그것을 현대인을 등장시켜서 이 시대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작가는 현재 생존하는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켜 말씀을 생동감 있게 전합니다.

김작가는 또 작품들에 돌멩이와 나무 등 하나님의 창조물을 오브제로 활용해 자연미를 더했습니다.

김작가가 6년 동안 작업한 유화 1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오는 4월 9일까지 계속됩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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