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년만에 개막전 명단에…첫 등판은 7일 SD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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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부상을 이겨낸 류현진(30·LA 다저스)이 3년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LA 다저스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팀 개막전을 하루 앞둔 3일(한국시간) 개막전에 출전할 25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당당히 선발투수로서 투수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2015시즌과 2016시즌 어깨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올해는 다르다. 류현진은 작년 7월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마치고 팔꿈치 통증 때문에 수술을 받아 어깨뿐만 아니라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도 생겼지만 올해 시범경기 호투에 힘입어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에 4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해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브랜든 매카시와 함께 LA 다저스의 5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예정이다.

첫 등판 경기는 오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와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당초 팀내 5번째 선발로서 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이 유력했으나 최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5선발 로테이션 조정 가능성을 밝혔다.

류현진으로서는 자칫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복귀전을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장소다. 게다가 8일 경기는 낮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쿠어스필드 밤경기보다 낮경기에서 투수가 더 고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각자 소속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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