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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킬러' 보우덴, 어깨 통증에 고원준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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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화와 잠실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어깨 통증으로 고원준과 교체된 두산 마이클 보우덴.(자료사진=두산)

 

지난해 탈삼진왕 마이클 보우덴(두산)이 올해 첫 경기 등판을 미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이날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된 보우덴이 어깨 근육통으로 인해 고원준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보우덴은 지난해 다승 2위(18승7패)에 탈삼진 1위(16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3.13으로 강했다.

지난해 노경은의 트레이드 상대로 롯데에서 이적해온 고원준은 1승1패 1홀드 ERA 5.47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한화 선발은 송은범이다. 지난해 30경기 등판해 2승11패 1홀드 ERA 6.42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 3경기 등판해 2패 ERA 6.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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