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준표 체제' 가동…사무총장에 'TK 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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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에 최측근 윤한홍…TK·PK 표심잡기 '시동'

 

자유한국당이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의 뜻에 따라 1일 이철우 의원을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한국당이 '후보 중심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모양새다.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홍 후보가 주요 당직자와 협의를 거쳐 당 사무총장에 3선 중진인 경북 김천 출신 이철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주요 당직에 TK(대구·경북) 지역구 의원을 배치한 것으로, 보수 텃밭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정원 출신인 이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내 '안보통'이기도 하다.

홍 후보는 또 후보 비서실장으로 당내 최측근인 초선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 마산 회원구)를 임명했다.

윤 의원은 '홍준표 체제'의 경남도에서 2013년부터 2년 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홍 후보의 수행단장은 동서대 김대식 교수가 맡게 됐다.

한 당직자는 "당직 인선은 당 대표의 권한이지만,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후보의 뜻을 따르는 게 관례"라며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이 홍 후보의 뜻에 따라 인선을 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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