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국립대학교 동문회가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부경대 민주동문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수여한 명예박사 학위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동문회는 앞서 지난달 21일 총장실에 박 전 대통령의 명예박사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이틀 뒤에는 교내에 관련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11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부경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경대 학위수여 취소 규정에 따르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자가 그 명예를 손상한 경우에는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당장은 학위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