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페이스북에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선언'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개설하자마자 친구신청자들이 몰리면서 4일만에 페친 7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페이지의 이름은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페이지에는 오이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았던 경험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눈치가 보여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하지 못했던' 울분들인 셈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길래 못한다고 했는데, 거기다 대고 '그래도 한번 먹어봐'라고 하는 건 폭력이죠"
사람들에게는 싫어하는 것 하나쯤은 다들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이가 싫은 것인데, 그걸 이상하다고 타박하는 게 옳은걸까요?
그렇다면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미니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