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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 달만 개통되는 알펜루트 설벽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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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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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발트 블루 빛 미쿠리가이케 호수. (사진=노랑풍선 제공)

 

'알프스' 하면 하얀 눈이 쌓인 스위스 알프스 산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유럽에만 알프스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웃나라 일본에도 알프스가 있다. 한여름에도 녹지 않는 잔설을 자랑하는 일본 알펜루트다.

알펜루트의 눈부신 설벽은 4월 15일~6월 중순 딱 2달 동안만 볼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알펜루트는 '일본의 지붕'이란 별명이 붙은 타테야마 중에서도 해발 3000m가 넘는 산맥이 이어진 곳에 위치한다. 고봉에 올라 웅대한 대자연을 마주하는 순간 답답했던 심신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하다. 알펜루트의 자랑거리인 높이 20m의 장엄한 설벽은 4월 15일~6월 중순 딱 2달 정도만 개통된다.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오는 4월이 제격인 셈. 알펜루트의 명소를 함께 살펴보자.

해발 2116m의 다이칸보에서 1828m의 쿠로베다이라까지 시원하게 하강하는 다테야마 로프웨이. (사진=노랑풍선 제공)

 

◇ 다테야마 로프웨이

세계적인 산악지대인 다테야마 알펜루트에서 내려오는 길, 눈부신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테야마 로프웨이는 필수 코스다. 해발 2116m의 다이칸보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해발 1828m 위치의 쿠로베다이라까지 이동한다. 다테야마 로프웨이는 움직이는 전망대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뷰를 자랑하니 놓치지 말자.

쿠로베 협곡 열차를 타고 아찔한 자태를 뽐내는 쿠로베 협곡의 경관을 감상해보자. (사진=노랑풍선 제공)

 

◇ 쿠로베 협곡 열차(토롯코 열차)

북알프스를 흘러 깊이 1000m의 도야마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쿠로베 강. 쿠로베 강 중·상류에 위치한 V자형 골짜기가 바로 쿠로베 협곡이다. 쿠로베 협곡 열차는 험준한 V자 협곡 사이사이를 누비며 여행자에게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깎아지른 듯한 아찔한 모양새의 절벽을 두 눈에 담아보자.

◇ 시라카와고 합장마을

시라카와고 합장마을은 집 모양이 마치 두 손을 모은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 민가의 건축양식 중 하나로 경사가 급하고 짚과 억새로 이어진 독특한 지붕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역사 마을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돼 전통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시라카와고 마을에서 일본 고유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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