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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미서 가장 빨리 '러시아행'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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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예선서 압도적 선두, 4경기 남기고 최소 대륙간 PO 확정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3-0으로 꺾고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사진=브라질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갈무리)

 

'삼바 축구' 브라질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 1위를 달리는 브라질은 전반 34분 필리피 쿠티뉴(리버풀)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9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후반 41분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연속 골로 안방에서 가뿐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승리로 10승3무1패, 승점33를 기록하며 2위 콜롬비아(승점24)와 격차 9점을 유지했다. 예선 종료를 4경기 남긴 가운데 브라질은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는 최소 5위를 확정했다.

4.5장의 월드컵 출전권이 배정된 남미는 예선 5위가 오세아니아 1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점에서 사실상 5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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