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가까이된 파르테논 신전을 볼 수 있는 아크로폴리스. (사진=스마트유럽 제공)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고대 문명의 도시 아테네가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마치 옛 시대에 들어와 있는 듯 한 아테네는 신비로운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아티카반도 중앙 사로니크만 연안에 위치한 아테네는 신들의 도시인만큼 신전이 많은데 이러한 이유로 오직 역사적인 매력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아테네는 신화 속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도시가 공존하는 유일무이하고도 매력적인 곳이다. 그리스여행의 첫 시작인 아테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 아크로폴리스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필수코스이다.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곳에 세워진 도시라는 뜻인데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면 아테네의 시가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2500년 가까이 된 파르테논 신전에 입이 떡 벌어질 것이다.
이 곳에는 파르테논 신전 외에도 나이키 신전, 에레크테이온 신전 등 다양한 신전들이 있는데 상상하지도 못할 고대시대에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들이 여행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리스를 배우고 이해하고 싶다면 아테네의 심장 아크로폴리스로 향해야한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에 상점들이 밀집된 플라카지구. (사진=스마트유럽 제공)
◇ 플라카지구역사 속 아테네의 모습을 봤다면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도 체험해야 할 차례다. 아크로폴리스 북동쪽에 위치한 플라카지구는 아테네의 남대문시장이라고 불린다.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밀집해있어 여행자들에게 구경하는 재미와 맛있는 음식들을 선사한다.
낮보다는 밤이 즐거운 플라카지구는 삶에 지친 그리스시민들에게도 진정한 그리스를 엿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도 선물이 된다. 술집 겸 음식점을 통틀어 지칭하는 타베르나에서 수블라키와 그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술 우조를 마시며 낭만적인 아테네 여행 첫 날을 기록해보자.
아테네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인 모나스트라키 광장. (사진=스마트유럽 제공)
◇ 모나스트라키 광장
아테네의 중심 광장 신타그마 광장 다음으로 그리스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인 모나스트라키광장은 모나스트라키 지하철역과도 이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 광장에는 우리나라처럼 길가 한 데에 벌여놓고 판매를 하는 노점상들이 많으며 간식거리나 음료를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나스트라키 광장 한켠에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사진=스마트유럽 제공)
광장 한 켠에는 플리마켓이 있는데 이 플리마켓에는 특히 여행자들을 위한 기념품 상점이 많아 아테네에서 유명한 올리브 비누나, 아기자기한 마그네틱 등 선물을 살 수 있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365일 시끌벅적한 모나스트라키 광장은 젊은이들의 활기와 동시에 아테네 시장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국회의사당에서는 매 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다. (사진=스마트유럽 제공)
◇ 국회의사당런던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리스에서도 근엄하고 절도 있는 교대식을 감상할 수 있다. 신타그마광장 동쪽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는 매 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된다. 식이 진행되는 국회의사당 건물 외부 벽면에는 전쟁에서 사망한 그리스의 무명용사를 위해 만들어진 비문이 새겨져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전쟁에서 참전한 용사를 기리는 비문이 새겨져 있어 마음이 숙연해진다. 근위병 앞에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근위병의 팔짱을 낀다거나 건드리는 행동은 금지이니 참고하자.
한편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럽전문여행사 스마트유럽을 통해 떠나보자. 다양한 지역, 콘셉트의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어 여행의 만족을 더해줄 것이다.
취재협조-스마트유럽(http://www.smarteur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