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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가는 하늘길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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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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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과 드룩에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부탄 국적 항공사 드룩에어(Drukair)가 한국 총판 대리점(GSA)으로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PAI)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은 드룩에어의 한국 사무소로 앞으로 한국 내 세일즈 및 마케팅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됐다. 이에 드룩에어와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은 지난 24일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GSA 런칭 기념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왕축 세링(Wangchuk Tshering) 드룩에어 영업본부장은 "한국 시장에 드룩에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퍼시픽인터내셔날과 함께 부탄을 방문하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요금을 제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축 세링 드룩에어 영업본부장(가운데)이 한국 사무소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이어 "드룩에어는 부탄의 국영기로서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도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들을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드룩에어가 10개 도시에 취항 중인데 이곳을 거쳐 여행하는 한국인에게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 노선 30% 할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드룩에어는 현재 부탄 파로국제공항에서 방콕과 싱가포르, 델리, 뭄바이, 카트만두 노선 등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파로에서 붐탕간 국내선을 운항 중이다.

드룩에어의 한국 총판 대리점으로 선정된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은 지난 1990년 설립돼 항공,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해외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내 대표 사무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종필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 회장은 "올해 한국과 부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드룩에어가 한국 사무소를 선정하고 지역 항공사를 넘어 아시아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룩에어와 함께 부탄이라는 새로운 목적지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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