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용호 씨사이드 조성 계획안' 보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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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산 남구청이 부산시에 제출한 남구 용호동 '용호 씨사이드' 관광단지 조성 계획안에 대해 보완 조치가 내려졌다.

부산시는 남구청이 제출한 씨사이드 조성안에 대해 26개 관련 부서의 검토를 마치고 최근 보완 의견을 남구청에 이관했다.

시는 남구청과 사업자인 ㈜금룡조경이 제출한 계획안 가운데 일반분양 특혜 의혹과 주거단지 조성 의혹이 제기된 '생활형 주택'이 사적 용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할 것을 남구청에 요구했다.

또 조성안에서 빠져 있던 교통영향평가와 경관평가, 사전환경성 검토 등의 실시 계획안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이 밖에 기존 점유자들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유치권 문제를 정리하고, 설명회나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부산시가 계획안 보완을 요구하면서 당초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안에 있던 생활형 주택과 호텔, 콘도, 공공부지 조성 계획이 연쇄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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