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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도시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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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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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보는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유럽여행은 서유럽에 집중되는 경향이 크지만 여행을 많이 경험해본 여행객들은 점차 동유럽, 북유럽으로 포커스를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대중화된 명소들로 가득한 서유럽 도시들의 경우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오는 만큼 관광지의 느낌이 크기 때문에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도시 곳곳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북유럽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북유럽의 관문 핀란드의 대표 도시 헬싱키와 함께 둘러보면 좋을 베스트 도시들을 소개한다.

북유럽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르보.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 포르보

헬싱키에서 차로 약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포르보는 핀란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다.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북유럽의 특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 받는 여행지다.

해안도시는 아니지만 강을 통해 핀란드 걸프해와 연결되어 있으며 포르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빨간해안주택이 줄지어져 있다. 4월이 되면 날씨가 가장 좋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핀란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탐페레. (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 탐페레(템페레)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탐페레에서는 핀란드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내에 들어서면 광장, 교회, 공연장 등을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하고 경쾌한 매력이 담긴 건물들로 북유럽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파란색 5층짜리 무민하우스가 이곳에 개관될 예정이다. 6월 이후 방문 예정이라면 새 무민하우스를 만나보자.

◇ 스톡홀름

스톡홀름은 4월부터 6월까지 온화한 기온이고 서서히 낮이 길어진다. 6월부터 9월에는 선선한 날씨로 여행을 하기 매우 좋다. 낭만의 도시 헬싱키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인 스톡홀름을 바다 건너 쉽게 여행할 수 있다.

비행기로는 한 시간 거리지만 100유로가 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크루즈를 통해 합리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매일 저녁 헬싱키를 출발해 다음날 아침 스톡홀름에 도착하는 탈린크 실자라인(Tallink Silja Line)을 이용해보자. 숙박비는 물론 시간까지 절약 가능해 북유럽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든다.

취재협조=UTS, Tallink Silja Line Official Agency (www.silja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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