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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공황장애' 고백…"6개월 치료받고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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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해인 SNS 캡처)

 

'프로듀스 101'의 가수 이해인이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해인은 26일 자신의 SNS에 "최근 악플과 오해로 인해 바로잡고자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HYWY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이전에 소속돼있던 회사 SS 시절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면서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데뷔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서는 이해인의 상황을 충분히 배려해줬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별다른 조건 없이 이해인의 요구 사항을 들어줬고, 퇴사 후에도 이미 잡혀 있었던 스케줄까지 함께 도와줬다는 것.

이해인은 "모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면서 "6개월 치료기간과 휴식기간을 거치며 충분히 호전된 상태다. 올해가 가기 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기사를 통해 자신이 주목받자 이해인은 다시 한 번 SNS에 글을 올려 "반년 전 일이다. 지금은 정말 잘 지내고 있고 시간이 지나 뒤늦게 알려 드린 것 뿐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달랬다.

다음은 이해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최근 악플과 오해들로 인하여 그것에 대해 바로잡고자 저와 수현이, 함께 한 모든 식구 분들께 피해를 끼치기 싫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먼저 제가 HYWY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이전에 소속돼 있던 회사 SS 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숙소 생활이 힘들어 회사 분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저의 몸과 마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당장은 데뷔를 위한 하드 트레이닝이 힘이 든 상황이라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하셨고 제가 그 당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는게 두렵고 당장의 짧은 기간 안에 제가 이겨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데뷔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저의 상태를 염려하여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셨고 멤버들이나 회사 모두 제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걱정해 이후 제가 회복해 다시 데뷔준비를 할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조건없이 제 요구사항을 들어주셨고 회사 나온 이후에도 이미 잡혀있었던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혹여나 걱정되어 같이 도와주신만큼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서로 틀어지거나 한 일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데뷔를 하고 난 후 탈퇴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라 연습생 신분이였기에 회사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해 서로 입장발표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지냈으나 침묵 속에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수현이와는 현재 곧 데뷔 준비를 하고 있기에 만나지는 못하지만 모든 멤버들 회사직원분들과 연락은 자주 주고받으며 이전보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6개월의 치료기간과 휴식기간을 거치며 지금은 충분하게 호전된 상태이며 앞으로의 행보에대해 회사 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고 있으며 올해가 가기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곧 나올 저희 수현이네팀도 정말 누구보다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한지 8년 만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정말 이 일이 나에게 너무 소중한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게끔 해주시고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게 잘 잡아준 지인분들,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기 때문에 올릴 수 있는 글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동안 입장 발표 없는 탓에 마음고생 하셨을 수현이와 제 팬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걱정 끼쳐드리지않고 좋은 소식으로만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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