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씨. (사진=트위터 캡처)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 씨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24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 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울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차 씨에 대해 마약 밀반출과 매수 혐의 등을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치 씨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지난해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차 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하다 과거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꾼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2년 JTBC 드라마 '헤피엔딩'에 출연했다.
차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