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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3년 만의 세월호 인양, 노란 리본 색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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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朴 몰락 원인…안전기준 허점 드러내"

지난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외신들도 사고 후 3년 여 만에 인양된 세월호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4일 마침내 세월호 선체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한국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마무리 하는데 한 걸음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지난 22일부터 세월호 사고해역에 인접한 동거차도 신등성이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전하며 "3년의 세월과 함께 팽목항 나무에 매어놓은 노란 리본의 색도 바랬다"고 전했다.

많은 언론이 세월호 사건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텔레그래프는 "대한민국 국민을 집단 트라우마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는 지난해말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촉발했다"며 "국민 대다수가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을 잘못 처리했다고 생각했다. 배가 침몰하는 동안 연락이 닿지 않은 7시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이 그가 몰락하는 원인이 됐다"고 꼬집었다.

AP통신은 "정부의 구조작업 실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박 전 대통령을 축출하는데 기여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해명했지만 이 내용이 국회의 탄핵소추안에 포함됐고, 이달초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이 결정된 후 검찰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구조 당시 결단성 있게 행동하지 못한 것을 부인했지만 국민들은 세월호가 가라앉는 7시간 동안 그가 무엇을 했는지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드러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세월호 사건 조사 과정에서 한국이 안전기준에서 허점이 많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유가족과 활동가들은 당시 정부 대응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세월호 선체를 당초 목표치인 수면 위 13미터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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