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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저에서 9m 인양…오늘 새벽 4시 수면 위로 떠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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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시험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세월호 본인양이 시작된 지 2시간 20분 만에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9m 높이까지 올라 왔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저녁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에 착수했다.

이런 추세라면 23일 새벽 4시쯤 세월호의 모습이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밤 11시 10분을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9m 들어 올렸다"면서 "수면까지는 약 13m가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간당 끌어올리는 속도는 약 3m 안팎"이라며 "현 추세대로라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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