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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성인된 학생에게 "새콤달콤 부드럽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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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식당 남자 화장실서 여대생 과일 비유 성희롱 글 '논란'

(사진=울산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 캡처)

 

최근 울산 한 식당 남자 화장실에서 여대생을 과일에 비유한 게시물이 부착됐다가 제거됐다. 해당 글은 여성을 대상으로 과일에 비유한데다 성적 비하 표현도 담겨 있어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여대생을 과일에 비유!'라는 제목의 글은 여대생을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으로 나누어 과일에 비유했다.

먼저 신입생인 1학년은 파인애플로 '벗기기 어렵지만 새콤달콤 부드럽다!'라는 이유를 붙였다. 2학년은 바나나로 표현했으며 '벗기기 쉽고 부드럽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이어 3학년은 사과, 4학년은 토마토로 비유를 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논란이 일자 이 가게 대표는 자필로 사과문을 작성해 공개했다. 대표는 사과문에서 "위 게시물은 인터넷에 유머 게시판 등에 게시되 있었다"며 "생각없이 유모로 받아드려 남자 화장실에 게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이나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며 "깊은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 네티즌(e*******)은 "한국 남자들의 성 윤리 의식 수준이 낮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이제 막 성인이 된 여자애들을 과일에 비유하다니. 의구심이 생긴다"(진*), "신고 안되나"(윤**), "생각이 없어보인다"(j*******), "왜 붙였나"(n*******)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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