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경기에서 주장 완장' 獨 대표팀 떠나는 포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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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포돌스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루카스 포돌스키(32, 갈라타사라이)가 독일 대표팀 은퇴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독일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잉글랜드의 평가전(23일) 기자회견에서 "포돌스키가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돌스키는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부모 모두 폴란드인이었다. 하지만 두 살 때 독일로 이민을 왔다. 21세 이하(U-21) 대표 시절 폴란드축구협회에서도 폴란드 대표로 뛸 것을 제안했지만, 포돌스키는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2004년 처음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포돌스키는 A매치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넣었다. 유로 2004를 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유로 2008,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까지 출전했다. 그리고 유로 2016이 끝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포돌스키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포돌스키는 특별한 선수였다. 독일에서 배출한 최고 선수 중 하나"라고 박수를 보냈다.

잉글랜드전이 포돌스키의 통산 130번째 A매치이자 대표팀 은퇴 경기다.

포돌스키는 "기회가 있다면 (잉글랜드전이 열리는)도르트문트에서 한 번 더 뛰고 싶었다"면서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지만, 또 슬프기도 하다. 그래도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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