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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잃은 슈바인슈타이거, 미국 MLS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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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차 군단' 독일 축구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잉글랜드를 떠나 미국 무대로 진출한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가 4개월여의 설득 끝에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성공했다"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었던 시카고의 팀 리빌딩 작업이 더 탄력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1 계약에 450만 달러(약 50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2~2003시즌 프로에 데뷔한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대단했다. A매치에 총 121경기에 나서 24골을 넣으며 독일을 2014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올려놨다.

그러나 잉글랜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큰 기대를 안고 팀을 옮겼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 단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컵대회 4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

결국 슈바인슈타이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구단을 통해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을 찾으려 노력했다. 시카고 파이어로 옮긴 이유기도 하다"며 "클럽의 비전과 철학에 확신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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