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은 21일 창원시청에서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은 21일 창원시청에서 저소득 창원시민의 의료복지를 위한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소득 창원시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80% 범위 이내) 중 관절, 척추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무료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창원시가 대상자를 선정해 의뢰하면 창원힘찬병원은 면담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월 50명 한도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범위는 수술적 치료를 위한 진단검사비, 수술비, 진료비 등 일체의 환자 부담금 전액과 보호자 없는 병동 이용부담금 등의 본인부담금이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한정된다.
안농겸(사진 좌측) 창원힘찬병원장은 "창원시와의 협약을 통해 어려운 창원시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봉사와 환원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저소득 창원시민이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경기침체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힘찬병원에서 따뜻한 체온을 나눠줘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