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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년 8개월만에 최고치…2,180선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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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다시 사상최고가 행진 이어가…장중 213만원 돌파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어제 잠시 숨을 골랐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80선에 육박하며 5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37포인트(0.99%) 오른 2178.38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11년 7월 8일(2180.35) 이후 약 5년 8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이날 장중에는 2,080선을 돌파해 2,181.9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5년 4월 24일(2,189.54)이후 약 23개월만에 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3월 수출 증가율과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 부각 등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난 273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들이 큰 문제없이 정리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개선돼 상승장세가 계속되면서 2천 2백선 돌파까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열흘째 '팔자'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3,62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899억원을, 개인은 2,3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자동차(+3.6%), IT소프트웨어(+2.4%), 운송(+2.3%), 에너지화학(+2%)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다시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만3천원(1.58%) 오른 212만8천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213만4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종가와 장중가는 모두 사상 최고가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그룹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현대자동차가 8.63%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3.05% 올랐다.

또 네이버는 6.48%, LG화락은 4.24%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0.62포인트(0.1%) 오른 609.7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0.2원 오른 1120.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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