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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엔터, 윌 스미스와 영화 '스프린터'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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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G그룹 임동표 회장과 오버브룩 대표 윌 스미스 (사진=MBG그룹 제공)

 

MBG엔터테인먼트(구 태풍엔터테인먼트)가 윌 스미스와 함께 우사인 볼트의 성공기를 담은 영화 '스프린터'를 공동제작한다.

MBG엔터테인먼트는 "MBG그룹(회장 임동표)이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인 오버브룩(대표 윌 스미스)와 세계적인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영화 '스프린터'를 공동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버브룩 자멜 비서실장은 "MBG 임동표 회장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나눔과 배려'라는 기업 철학이 오버브룩의 경영 방침과 일치한다. 우리는 이번 인연을 계기로 MBG와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MBG 임동표 회장 역시 "오버브룩의 이념을 존중한다. MBG와 함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살맛 나는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MBG와 오버브룩이 공동 제작하는 영화 '스프린터'는 오는 5월 17일부터 제70회 '칸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며, 이는 한국 기업과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와의 공동제작 첫 사례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칸 영화제 개막식에는 MBG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주다영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특별 초청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앞서 MBG그룹과 태풍엔터테인먼트는 인수합병을 통해 지난달 6일 MBG엔터테인먼트로 새출발한 바 있다. MB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경읍, 이정헌, 김기두, 주다영, 정은찬 등 12명의 배우가 소속돼 있는 종합매니지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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