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아쉽게 생을 마감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진규.(자료사진)
고(故) 빙상인 추모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펼쳐진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상항)은 17일 "오는 18,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2회 고(故) 빙상인 추모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빙상 발전을 위해 헌신한 빙상인들을 추모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인 18일 유가족과 빙상 원로들을 초청해 경기 시작 전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초등부부터 동호인부까지 총 26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매스스타트 종목이 열린다.
지난달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김민석(평촌고)과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 차민규(동두천시청) 등 국가대표들도 나선다. 김태윤(서울시청), 김민선(서문여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등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