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수원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3일 만에 세종서 검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기 수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3일 만에 검거됐다.

세종경찰서는 17일 오전 1시 25분쯤 세종시 연서면의 주택가에서 도주범 박 모(30)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30분쯤 수색을 하던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발견돼 도주했으나 3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 씨가 도주 과정에서 식당에 침입해 음식물과 금품을 훔치는 등의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검거해 자세한 도주 경위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박 씨의 경우 세종지역에서 추가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와 함께 세종서에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 골목길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조사결과 박 씨는 같은날 오전 11시쯤 세류동의 한 모텔에 혼자 투숙해 10시간쯤 뒤인 오후 9시쯤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발찌는 박 씨가 투숙한 모텔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예리한 도구로 잘린채 발견됐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성추행으로 징역형과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출소한 이후에는 화성시에서 거주하면 일용직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